Saladin’s Blog

웹엡스콘 (WebAppsCon)을 다녀왔습니다.

Posted on: 10월 25, 2008

나랏님께서 그렇잖아도 어렵게 버텨온 IT업계의 규모를 자신의 용량인 2MB로 줄여버리겠다는 노골적인 포고를 한 이래, 물론 웹을 중심으로 다루고 있지만 국내 최대의 IT컨퍼런스중 하나라고 해도 손색없는 WebAppsCon은 수많은 참가자들의 관심을 받고 꿋꿋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요새 제가 행사를 많이 다닙니다. 개발과 디자인, 기술과 예술이라는 이질적인 분야들에 관심을 두고 있는 개인적인 성향 때문인지 몰라도, 올 10월 참 풍성한 컨퍼런스들이 많아서 추수의 계절인만큼 많은 곡식의 낱알들을 얻어오고 있습니다. 후기를 보실 분들은 포스트를 활짝 열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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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전 9시30분쯤 도착하여 첫 세션부터 관람하였습니다. 작년에는 참가하지 못해서 작년분위기와 비교해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이미 만석이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많이 차분한 분위기였습니다. 이것은 발표주제와 관련해있기도 하겠지만, 최근 저는 주로 특정 플랫폼과 또 그 분야에 관심있는 참가자들만이 모인 컨퍼런스에 참여해왔기 때문에 훨씬 포괄적이고 종합적인 문제를 다루는 이 행사의 분위기가 낯선것도 이유가 될것 같습니다.

허겁지겁 앞자리에 앉았는데 훈스닷넷의 박경훈님의 발표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일단 ‘웹 사이트 성능튜닝’이라는 큰 테두리의 주제는 그리 참신한것도, 신선한것도 아닙니다. 바야흐로 웹에서 모든 컨텐츠를 핸들링하고 모든 커넥팅을 구현하는 시대이므로 웹사이트에도 ‘성능’이 존재하고, 또 성능을 개선해야한다는 것은 이미 오래된 이슈 인듯 합니다. 그럼에도 계속해서 세미나의 주제로 채택된다는 것은 그 중요성을 반증해주는 것이 겠지요. 물론입니다. 플러그인 기반 기술인 Flash를 메이저로 삼고 있는 저임에도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러나 국내를 놓고 보자면 수십만의 리퀘스트와 동시접속자들을 처리해야하는 몇몇 대형 포털들의 개발자들이 아닌 분들에게 크게 피부로 와닿지는 않을 수도 있었습니다. 일단은 야근에 지친 대다수의 개발자들은 인터넷 인프라만이 가장 강대국인 우리나라에서 풍부한 컨텐츠를 큰 불편없이 연결되게 하는 소정의 목표만 달성하면 월급은 잘 나오니까요. 그렇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현실은 잠깐 재껴두고 이러한 기술의 기반이 되는 이슈들에 대해 심도있게 이야기 하는 자리는 계속해서 생겨나고 유지되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하렵니다. 네 어쨌든. 웹 표준과 웹 사이트의 성능에 대한 부분은 심지어 디자이너에게도 해당되는 공통의 문제이니 만큼 첫 세미나의 포문을 잘 열어 재꼈다고 할 수 있었습니다.

발표자란에 ‘오창훈(GS이숍)’ 이라고 써져있지만 이미 이직을 결정하신 상태이신, 매쉬업 전도사(일단 저부터 그렇게 불러드리고 있습니다.)님의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Flex Camp등 이미 많은 Flash/Flex관련 컨퍼런스나 세미나에서 많은 발표를 하셨지요. 매쉬업과 관련해 국내 첫 행사였던 2007년도의 시절을 생각해보면 이제 많은 개념전파가 이루어지고 있는 듯 해서 이유는 모르겠지만 흐뭇했습니다. 또 이번 웹엡스콘에서 진행된 많은 발표와 수상작등을 통해 ‘리치웹’의 플랫폼들이 웹 전반에서 이미 확고한 자리를 굳혔다는 사실에 대해서도 그렇습니다. 웹의 전반에 대해서 다루는 웹 엡스콘에 맞게 Flash플랫폼에 관련한 이야기는 빼신것 같았습니다. 어쨌든 매번 들어온 내용의 세미나 인데도 매번 느끼는 바가 있었습니다.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좀 찔리는 면이 많지요 ^^ ) 이렇게 많은 전파가 이루어졌으니, 이번 2009 매쉬업 경진대회에서는 필요한것을 만들고, 편리성을 제공해야하고 , 재미와 컨셉을 반드시 살려야 하고, 서비스 전체가 간단해야한다는 매쉬업의 기본적인 원칙이 지켜지는 매쉬업들이 많이 나올것이라 봅니다. 벌써 준비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데 파이팅입니다.

한국MS의 황리건님입니다. 웹 어플리케이션 디자인이란 무엇인지, 또 그 방법론에 대해서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에 대한 주제의 세미나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Flash to Silver Light 세미나때 비슷한 이슈에 대해 다루셨던 것을 기억합니다. 일단 이번 발표에서는 디자인이란 무엇인가, 또 디자인이란 어때야 하는 가에 대해서 정의하셨습니다. 좋은 웹 어플리케이션 디자인이란 일단 기존의 것과 다른 참신한 것이어야 하고, 동시에 기능성과 즐거움을 주어야 합니다. 어찌보면 참 실현하기 쉽지 않지요 ^^ 그러나 계속 추구해야할 가치임에는 자명한 듯 합니다. 디자인이 이제는 꾸미고 장식하는 의미가 아닌 것은 새삼스레 말할 필요가 없어진 듯 하지만 여전히 SW세계에서 강조되는 미니멀리즘의 사조들 ( 사용자 중심, 단순성, 신뢰성, 견고성 )을 강조하는 일은 계속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 이번에 눈여겨 보는 것은 프로젝트 워크플로우에 대한 내용인데 Web App.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형태에 대해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일전에 Flash to SliverLight 세미나에서 MS 본사의 UX 테크니컬 프로덕트 매니저인 Arturo Toledo의 세미나 마지막부분에서 워크플로우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는데, 이것을 우리의 실정에 맞게 적절히 다시 정리해 발표해주신 것 같은데요, 그 전말은 이렇습니다.

  1. 병렬방식 (Parallel) – 이것은 디자인 웍과 개발웍이 실시간 교류를 하면서 함께 발맞춰간다는 방식입니다. 이상적이죠.
  2. Cascade / Ladder – 디자인과 코딩이 어떤 순차적인 순서를 가지고 절차적으로 진행되는 형태입니다.
  3. Piggy Back – ‘어부바 워크플로우’입니다. ㅎㅎ 한번에 설명되면서도 재밌는 표현을 쓰셨네요. 본래 의미는 개발자가 디자이너들 업거나, 디자이너가 개발자를 업어가는 등, 프로젝트 진행중에 어떤 한 파트가 다른 파트를 끌고 나간다는 것입니다. 사실 가장 좋지 않은 형태라고 보는데, 현실이 거의 이렇지요. ^^ 대신 박정희식의 추진력이 있는 프로젝트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을 것 같습니다.

1번 병렬방식을 도와주기위해 MS와 Adobe에서는 각각 내놓은 개념이 있는데, 바로 XAML과 FXG라는 것입니다. 툴의 면에서보면 MS의 익스프레션 블렌드와 Adobe의 Thermo 가 있겠지요. 관심가시는 분들은 검색을 통해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요새 이 두회사에서  ‘협업이슈’에 대해 아예 프로덕트까지 내놓으면서 적극적인 지원을 하는 것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외에 재미있었던 것은, Fron End 플랫폼을 도식적으로 상속다이어그램 형식으로 발표중에 라이브로 그려주셨는데, 뭘로 하신 건지 이 포스트를 보시게된다면 꼭 좀 알려주세요! 황리건과장님! ^^

그밖에 조훈(케익소프트)님의 “웹 접근성 테스트 기반 개발방법”이라는 주제로 이루졌는데, 저는 그때 나와있어서 별달리 리뷰를 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웹 접근성. 영원한 숙제이죠. 이역시 중요한 내용이라고 봅니다. 다른 후기에서 접해보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오전 세션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저는 일찍 나와서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메뉴는 설렁탕이었는데, 묻지 않고 먹긴했습니다만 당연히 호주산이었겠죠?  점심을 먹고 올라오자 각 스폰서사의 부스는 북적였습니다. 그 풍경을 잠시 스케치 해봅니다.

자 이제 오후 세션을 리뷰해볼까요. 오후 세션은 참 많은 내용들이 짧은 시간동에 한꺼번에 쏟아져나오는 형국이라 일일히 리뷰하기는 어려울 것 같고, 제가 인생깊게 보았던 몇몇 내용만을 간추려 적어보겠습니다. 첫 스타트로 NHN함종민 본부장님의 발표가 있었는데 Naver란 포털이 성장하는 동안 (어른으로 자라는 동안) 필요한 것들이 많아졌고, 그 필요를 채울 요량으로 추진하고 있는 일과 앞으로 해야하는 일등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2003년도보다 현재 약 5배의 이용율증가가 이루어졌기때문에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함은 당연한 것 같습니다.

기술적인 용어가 좀 어렵게 느껴졌는데, 말하자면, 이제는 방대해신 서비스 구조를 마치 SW개발패턴에서 MVP패턴을 사용한것 처럼 서비스를 그런식으로 콤퍼넌트화 시켜 제공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마치 우리가 OOP방식으로 클래스들간의 관계를 설계하고 Core와 Sub Class들간의 사이에 인터페이스, Bus나 Switcher등을 놓고, 관리하는 방식으로 각각 수많은 웹서비스를 그런 식으로 설계한다는 것입니다. 세세하게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결국 서비스 인터페이스의 표준화를 전제로 각 각 다른 하위서비스들을 체계적이면서 포괄적으로 핸들링하게끔 한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인프라네트웍스의 고진영님이 자사의 미국 진출기를 이야기해 주셨는데 이 회사는 싸이월드의 기술적 모태가 된 회사로, 자사의 솔루션을 SK컴즈에 판 이후 자신들은 미국에서 새로운 서비스로 재창업을 하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조간조간, 사근사근한, 편안한 목소리가 기억에 남습니다. 미국 개척이 부디 성공을 거두시길 바랍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손경완 CPO님은, 인터넷이 어렵다 어렵다하지만 결국엔 영속할 수 밖에 없다는 주장을 논리적인 이유를 들어 설명해주셨습니다. 특히 인터넷 계의 미래에 대한 사회,인문학적인 통찰이 돋보이는 세미나였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더 강력한 주장을 합니다. 웹을 이해하려면 결국 기술보다는 사회적인 접근법이 필요합니다.

위자드 웍스의 표철민 대표님이 발표를 하였습니다. 한마디로 돈버는 위젯이 나오려면 어찌해야하는가, 위젯들의 규격을 통일해 위젯시장을 넓히려면 어떻게 해야하고 어떻게 나가야하는 지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특히 위젯은 디바이스에 탑재해야 진정한 빛을 발한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오페라 소프트웨어의 조만영님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참 재미있는 발표를 하셨습니다. 개인미디어들이 범용플랫폼을 타고 자유롭게 흐를때 가장 큰 가치가 발현된다고 하였습니다. 마찬가지로 위젯이라는 큰 테두리의 주제와 연결되는 이야기로서, 특히 웹표준 위젯에 대해 역설하였습니다.

이번에 Daum에서 위젯뱅크를 오픈했지요. 그래서 당연히 위젯얘기에서 Daum이 빠질 수 없겠지요. Daum에서도 위젯뱅크의 공식적인 소개를 하였습니다. 또 위젯이라는 전체적인 틀 안에서 세분 강연사 분들이 토론을 하였는데 많은 토론이 그렇듯 결론은 나지 않았습니다. 다만 나온 이야기들 중에 이야깃거리가 많은 주제들이 많았는데요. 사실 위젯이라는 주제 하나만을 가지고도 너무 이야기할 것들과 토론할 것들이 많아서 여기에 다 적지는 못하겠습니다만, 훨씬더 심도 있고 자세한 이야기들은 미리 계획이나 한듯이 다음주 목요일에 열리는, Daum과 구글이 함께하는 위젯 컨퍼런스에서 나올 것 같습니다. 실제 Daum,Google 위젯 플랫폼 개발자들과 함께 코딩을 즐길 수 있으니 관심있는 분들은 참석해보시기 바랍니다. 한가지, 위젯과 관련해서 이번에 가장 주목할만한 바로 그 위젯뱅크인데, 일단은 daum측에서 조차 그 상업성에 대해 확답을 못하고 계시더군요. 먼저 유저와 개발자들을 늘리자는 입장인데, 개방형 위젯이라는 정말 좋은 취지를 주도면밀한 마케팅으로 다듬지 않으면 약간 위태로워보였습니다. 물론 오픈한지 채 한달도 되지 않았지만요. 아무튼 Daum은 국내 개방형 서비스의 선두주자라 할만합니다. 다만 장사가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또 웹 위젯이라는게 표준을 확립한다고 해서 잘 될것인가에 대한 의문은 듭니다. 개인적으로 위젯이라는 것은 고전적인 유틸리티 소프트웨어들이 단순화 되고 범용적이고, 배포의 편리함이 덧대어진 것 뿐이라고 생각하는데, 결국 이것으로 사업을 하려면 디바이스를 잡아야 가능하다고 봅니다. 물론 Apple이 대표적이지만 플랫폼의 관점에서 보면 Adobe 의 Open Screen Project가 가장 괄목할만한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든 디바이스에 Flash나 AIR어플리케이션이 설치된다는 발상은 충분히 실현가능한 일이니까요. 위젯도 이런 방식으로 어떤 디바이스 표준에 근거해 시장이 형성된다면 가능성이 있다고 할 수 있을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Daum에서 곧 선보이는 맵 서비스인 스트리트 뷰에 대한 시연과 함께 지도 서비스가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서 다음커뮤니케이션의 김민오님이 말씀해주셨습니다. 본래 저도 기대를 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쉽게 말하면 맵의 특정 장소를 VR처럼 사진으로 볼 수 있는 것인데요. 기술 자체는 새로운 것이 아닙니다. 관건은 데이터의 방대함과 차후 이 서비스에서 파생되는 매쉬업서비스들의 활성화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여튼 기대되는 것만은 확실하네요.

개발자 분들에게 너무도 유명한 책이죠. <조엘 온 소프트웨어> 누구나 한번쯤은 읽어보셨을 것입니다. 어떤 분들은 이 사람 때문에 컨퍼런스에 참석했다는 분들도 계셨지만 저는 에릭나츠케나 유고나까무라가 방한하는 경우 처럼 열광적이진 않았었지만 그래도 유명 저서의 저자가 직접 온다는 것은 분명 흥미있는 일인 것 같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것 처럼 1등과 그렇지 않은 상품이나 서비스들에 대한 비교를 했습니다. 각종 재미있는 사진을 보여 주면서 재미있는 재스쳐까지 곁들어가면서 분위기를 돋구었습니다.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습니다. 사용자를 행복하게 하는 것을 만들어라, 사용자가 서비스나 제품을 지배하고 있다고 인식하게 만들어라, 문화적 코드의 가치를 재생산해라 등등… 좋은 얘기가 많았습니다. 결국은 서비스의 상업적인 성공의 원칙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사용자들은 이런 제품보다는 아무래도

이런 제품을 선호할 것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조엘에게 싸인도 받고 (싸인이 좀 성의없어 보이지만요 ^^)

사진도 찍었습니다.

NHN에는 Burning Day가 있고, Yahoo에서는 Hacker’s Day가 있습니다. 모두 사내 개발자들이 주축이 되는 라이브 개발행사입니다. 발표에서 언급은 안되었지만 Daum에서도 개발자 행사로 적극적인 것으로 치면 둘째가라면 서러울 Dev Day라는, 사내 뿐만이 아닌 외부 개발자들을 위한 행사가 있지요. 야후코리아의 정진호님께서 발표를 해주셨는데요, 전반적으로 개발자들의 능동적인 참여가 60%이상의 특허로 반증된다는 Yahoo만의 기업문화를 소개하는 발표였습니다. 더불어 창의적인 개발자라면 응당 가져야 할 태도등을 많이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다음으로는 론치패드와 언컨퍼런스 형식의 공개새션이 이어졌습니다. 저는 공개새션만 돌아다녔으므로 안에서 벌어진 론치패드는 보지 못하였는데요, 론치 패드에 관련해서는 다른 후기를 참고 바랍니다.

오페라 소프트웨어의 오픈 위젯에 대한 설명

MSP에 계신 대학생분의 열정이 묻어나는 세션이었습니다. 패킷 분석기가 보통 설치형 유틸리티로 많이 배포되는데 웹 브라우저에서 웹을 통해 패킷을 분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드셨습니다.

열의있는 질문과 답이 오가기도 하였습니다.

각각 AIR와 Flex로 매쉬업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신 창훈행님과 이희덕님입니다. 이분들의 세션은 MS부스에서 이루어졌는데, 희덕님이 글쎄 MS부스의 발표용 노트북에 Flex 빌더3를 설치하셨지 뭡니까. ㅎㅎ자알 하셨습니다. ^^ 사실 남의 동네 얘기가 더 궁금한 거라 이분들이 하는 세션에는 잠깐 얼굴만 비치고 다른 곳에 갈 예정이었는데, 웬걸 발표를 다 듣고 문제을 맞추면 MS무선 마우스를 준다길래 새 무선 마우스 장만이나 할까 하고, 발표 끝날때까지 진득이 않아서 기다렸는데 질문자 2명에게 상품을 주시더군요. 너무해요

희덕님의 라이브 코딩에서 선보인 Kudeeh API는 매쉬업 서비스를 모아 만든 일종의 Wrapping 라이브러리 입니다. Action Script3.0기반이지요. 의외로 많은 매쉬업 서비스를 지원하길래 조금 놀랐는데요. API들을 잘 정리하시느라 수고가 많으셨을 것 같습니다.

이제 행사의 막바지이네요.이번 웹엡스콘을 전반적으로 핸들링하시는 Daum커뮤니케이션의 윤석찬님의 진행으로 라이트닝 토크가 시작되었습니다. 통로를 지나다 우연히 뵙게 되어서 인사했더니 언제나 그러시듯 등을 토닥이며 따뜻하게 맞아주셨습니다. 라이트닝 토크는 짧은 시간동안 특정주제에 대해 간략히 어필하는 시간입니다.

매쉬업은 항상 빠지지 않고 등장하지요. 박상길님께서 발표해주셨습니다.

요즘 구글코리아와 M&A 소식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적이있는 텍스트 큐브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제로보드로 유명하신 고영수님도 오셨습니다.

행사의 마지막에는 론치패드의 5개 서비스중 우수작을 발표하는 시간이었는데 Flex Champion이신 이정웅(블루메탈)님 소속되어 있는 선데이 토즈팀이 수상하였습니다. 유저가 웹에서 직접 RPG게임을 제작할 수 있는 서비스였는데, 수많은 웹 기술들의 잔치인 웹엡스콘에서 Flash로 제작된 서비스가 당당히 우수작으로 선정되니 그냥 웬지모르게 제 일처럼 기쁘더군요 ^^ 축하드립니다. 언제 한번 직접 뵙고 좋은 얘기 많이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

이상으로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웹 기술과 시도,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에 대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던 알찬 컨퍼런스였던 것 같습니다. 다만, 물론 저는 2007년도에 참석해보진 못했지만 생각보다 새로운 것들이 눈에 띄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습니다. 웹 세계의 현재성에 대한 고찰과 함께 더 나은 현재를 모색해보려는 장임에는 분명했지만, 웹의 저만치의 미래를 꿈꾸기에는 현실이 너무 절박했던 것 같습니다. 웹이라는 것은 결국 사회이고, 사회는 사람으로 구성됩니다. 또 사람을 위한 서비스는 결국 인간에 대한 연구에서 나온다고 봅니다.

후기를 다 적고 나니 새삼스레 웹 엡스콘 2007의 오프닝 동영상이었던 Web2.0소개 동영상을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상으로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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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의 답글 to "웹엡스콘 (WebAppsCon)을 다녀왔습니다."

살라딘의 생각…

웹 엡스콘 후기를 올렸습니다. 못 다녀오신분들 읽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생생한 후기 잘 읽었습니다. 주옥같은 발표들을 놓치니 무척 아쉽내요.

정리를 너무 잘 해주셔서 저도 한번 되새기게 되네요.

그리고 알려달라는 것이…

front-end 기술

이것 말씀하시나 보군요.

제가 혼자 만들어서 쓰는 시각화 도구인데, 아직 버그도 있고 퀄리티가 떨어져서 공개는 하지 않았어요. 필요하면 개인적으로 보내드릴게요. 🙂

정리를 정말 잘 해 주셨네요.
현장에서 보낸 하루가 생생하게 되살아 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박수~ 짝!짝!짝!

나도 사진찍는거 많이 좋아라 하는데 아끼는 DSLR을 잃어 버렸쥐 ㅠ_ㅠ
태호~ 이번 위젯때 봐~.. ^^
난 원래 Flash유저라고…Flex도 좋지만 말야 ^^; 이번 위젯 때는 …
플래쉬에 올인~~~
주말 잘 보내고 .. 목욜날 봐~ 한잔 하자~

안녕하세요 : )
그날 사실 지난번 ‘라이언과 마이트의 달리기경주’와 같은 문제를 하나 준비했었는데,
제가 자원봉사자라 자봉에 빨리 복귀를 해야해서요 ㅠ 당시 마침맞게 질문자 분도 두분이셔서 빨리 드리고 자봉에 복귀했습니다 ㅠㅠ
히힛.. ㅠ 죄송해요 ㅋㅋ

여기 찾느라 힘들었다.
대충 듣더니 정리는 잘 했네.
조엘님이랑 얼굴크기 비교 된다ㅎㅎㅎ
담에 또 한잔 하자고~~~~

오와, 안가봤는데도 다녀온 느낌인데……………너무어렵다 컹
저기 내가 이틀동안 피x싸며 한 판넬 두개…………도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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